최근 북한 장마당 인력시장에 예전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군인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인력시장에 모습을 보인 군인들은 민간 인력시장에서 고용돼 남의 집 부뚜막 혹은 온돌 수리를 해주거나, 연탄을 찍어주며 돈을 받는 등 막노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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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에게 마음껏 호통치던 나름의 권력을 지니고 있던 군인들이 돈 한 푼이 아쉬워 자존심을 버리고, 점심, 저녁만 먹여주면 두 손 두 발 걷어 부치고 일을 하는 일꾼으로 전락했다.
북한은 겉으로는 강성대국을 운운하지만 실상은 군인조차도 밥 한 끼 배불리 먹어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는 바닥난 식량난의 실정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빈곤조차 해결하지 못하면서 뭘 하겠다는 건지…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전까지는 백두혈통이니 하는 쓸데없는 소리 짓거리는 삼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