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신숙자씨가 사망했다고 북한이 유엔에 통보해 왔다. 두 딸은 아버지인 오길남씨 보기를 원치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다. 유엔의 인권 관련 기구인 ‘임의적(강제)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이 보낸 서한에 대한 답변이다.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신씨와 두 딸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청원한 측의 주장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에대해 인터넷 공간에서는 신씨의 유해 및 생존한 두 딸의 송환을 요구하고, 윤씨 일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추모의 뜻을 담아 검은 리본 표시(▶◀)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이상 마누라, 딸은 통영·독일·북한에 별장 두고 살고”(‘blueheart777’) “통영의 딸 신숙자씨! 삼가 명복을 빌며 두 자녀라도 구출해서 부녀상봉 되도록 줄기차게 요구하며 국민적운동이 가일층 일어야한다!”(@jmkc1) 등의 글도 올라왔다.
트위터 리서치 사이트 트위타돈(http://twitaddons.com/)에서는 ‘윤이상 가족 남북을 오가며 버젓이 살아도 되나’라는 설문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트위터 통계사이트인 트위트랜드(tweetrend)에선 이날 하루 ‘통영의 딸’이란 키워드로 글을 올린 사람만 1195명이었고, 일부 통계사이트에선 ‘통영의 딸’을 주제로 한 단일 글이 ‘오늘의 리트윗'(RT·트위터 글을 그대로옮기는 것)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