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의가 열리는 것 같다고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말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재계 총수들이 엑스포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총수가 여수를 방문하는 것은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설치한 기업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 9일 각 그룹 기업관은 총수들 방문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치밀하게 했다.
10일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재계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장 전야제에 국내 인사 3100여 명, 국외 인사 870여 명 등 약 4000명이 참석한다.
재계에선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현대차 정 부회장의 경우 기업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차그룹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친환경차 시승 기회가 제공된다. 롯데 신 회장도 전야제에 이어 `세계 최초 360도 라이더영상관`을 체험할 수 있는 롯데관을 찾는다.
삼성그룹에선 유럽 출장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국내 최대 규모 수족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오픈을 계기로 참석을 검토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여수엑스포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일부 기업관은 경쟁 업체의 기업관과 차별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