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태국 정부가 차오프라야강(江)을 비롯한 25개 강의 ‘통합 물관리 사업’ 참여자를 선정하기 위한 국제 공개경쟁 입찰에 들어간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상당한 수자원 개발 노하우를 쌓은 한국도 입찰 참여를 준비 하고 있다. 13조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당초 중국·일본이 수주를 독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개입찰로 방식이 변경되면서 각국 간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와 과학기술부는 지난 6일(현지시각) 현지 주재 각국 대사관·국제기구·상공회의소 관계자 130여명을 초청,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홍수방지 인프라 설계를 위한 총괄계획 수립을 국제경쟁 입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오는 24일 2차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향후 진행절차 등을 밝힐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이르면 3개월 뒤에 이뤄진다.
태국은 작년 8월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 국토의 70% 이상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400명이 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경제손실은 18조원에 달했다.
태국총리가 한국을 방문했을때 4대강사업 지역을 방문해서 호평을 한 적이 있으니 한국의
입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