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중이던 주부 박왕자씨가 북한군인의 총에 사살된 지도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박왕자씨는 2008년 금강산 관광 중 새벽 산책길에 어이없게 살해되었고, 이후 우리 정부는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전격 중단하고 진상 조사와 북한의 사과를 촉구했으나 북한은 지금까지도 단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북한은 우리 투자업체의 사유 재산을 불법 압류하고 이를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장사하는데 사용하는 등 국제 규범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4년이 흐리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북한의 관광객 사살은 납득 할 수가 없고 지금까지도 진상조사조차 거부하는 적반하장 태도에는 아직도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일각에선 남북관계를 생각해 금강산관광을 재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 중단과 소원해진 남북관계의 원인에는 박왕자씨 피살사건은 물론 천안함연평도 등 북한의 무력 도발이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에 섣불리 허용 돼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또 다른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 전에 금강산 관광 재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