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실질적인 넘버 1 장성택이 중국정부에 대해 차관을 요청했다는
소문이 들리더니 이제는 식량을 구걸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행정부장이 방중 첫날인 지난 13일 중국 측에 북한의
심각한 수해 상황 등을 설명하며 인도적 차원의 식량 지원 등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부위원장이 중국 측에 요청한 식량 지원 규모는 쌀과 옥수수 등을 포함해 모두 20만~30만t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대북소식통은 16일 “장 부위원장이 당장 부족한 식량과 비료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면서 “관례대로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를 통해 이같이 요청했으며, 중국 측은 내부 회의를
거쳐 지원 규모 등을 결정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등을 통해 북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장 부위원장이 17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을 만난
자리에서 한 차례 더 식량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언론들은 장성택의 방중이 무슨 거창한 중국식 개혁개방 모델 공부하러 온 것인양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그렇게 보여 국제사회에 눈속임을 하고 속으로는 식량과 차관요청 등
구걸을 하러 중국에 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독재자는 바뀌어도 구걸하는
습성은 여전하다. 그것도 세습하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