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억 3천만불… 한국기업이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거나 해외 플랜트 건설 계약에 성공했을 할 때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북한 경우 3억 3천만불은 우상화와 위락시설 건설에 써버린 돈이다. 북한이 김일성 김정일 동상 건립과 초상화 교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업적 선전을 위한 능라유원지 건설 등에 3억 3천만 달러를 쏟아 부었다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스위스 등 유럽의 테마파크를 모방해 능라유원지에 물놀이장 등 놀이기구를 건설하고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의 궁전을 본떠 김씨 일가의 시신 보관소를 대규모 정원으로 바꾸는 공사에 약 3억 3000만 달러를 썼다는 것이다.
굶어 죽는 주민이 있다며 국제사회에 손 벌린 북한이 써버린 돈치고 너무 큰 액수다. 이는 북한 전체 주민의 3, 4개월치 식량에 해당하는 옥수수 110만 톤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북한 연평균 수입액이 2010년 기준 27억 달러 정도 되는데 공원 만들고 김정일 김정은 우상화 조형물 조성에 3억 달러를 지출했다는 것은 안써도 되는 곳에 3억 달러를 날려버린 것과 같다.
북한은 경제를 다시 배워야 한다. 무엇보다 주민들을 위한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 국제사회 어느 누구도 배고픈 주민을 위한 식량을 수입하지 않고 엉뚱한 곳에 수 억 달러를 써버린 북한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