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를 향해 170발에 달하는 포탄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했다. 이로 인해 평화롭던 섬이 갑자기 불바다가 되었다. 포탄은 군 부대와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네를 가리지 않고 떨어졌다. 북한의 포격 도발에 의해 연평도 섬 전체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했고 산과 시설물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 검은 연기로 뒤덮인 연평도 현장과 포탄이 떨어져 폭발하는 장면들이 카메라와 CCTV에 찍혀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전파되었다. 불타고 있는 민가, 지붕에 구멍이 뚫린 건물, 그리고 도발의 생채기가 남아있는 각종 흔적들도 매스컴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졌다.
비 오듯 쏟아지는 포탄 속에도 해병대는 귀신 잡는 해병대원들답게 대응했다. 자주포에 불이 붙은 가운데서도 포탑을 돌려 대응사격을 했고 철모와 턱끈이 타들어가는 것도 감수한 채 포 사격에 동참했다. 휴가를 떠나려던 병사는 배를 뒤로하고 부대로, 진지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은 전사했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해병대 16명이 부상을 당했고 민간인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포탄을 맞은 민가는 폐허로 변했고 피난을 했던 주민들은 오랫동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북한은 이처럼 입으로는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한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고 군인은 물론 국민들마저 죽이고 있는 것이다. 천안함 뿐만 아니다. DDoS 공격을 통해 한국의 금융업무를 마비시키고 GPS를 교란하여 군용 함정 및 항공기는 물론 민간 항공기의 운항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지점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이를 위해 최신예 미그기를 상공에 띄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