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막된 정치협상회의(정협)과 5일 시작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로 구성되는 양회(兩會)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시진핑 체제가 앞으로 10년간 중국을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국격을 격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주변국과 대외관계 개선이 요구되지만, 대북관계만큼은 분명한 의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지 동맹이란 이유로 참고 기다렸지만 어느새 북한은 중국에 반기를 들 정도까지 거만해졌다. 중국내 반북정서가 확산되고 있어 새로 출범하는 시진핑 체제는 그동안 맹목적인 북한 편들기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북한과의 관계재정립을 위해서는 한국과의 신뢰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도 한 가지 방편이 될 수 있다. 우리 중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 한국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물론 북한도 변한다면 기회는 열어줘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북한에 희망적인 기대는 어려울 것 같다. 분명한 것은 낡은 의무감 때문에 북한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