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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말 하는 박원순 시장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고진감래’ 글로벌 시민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2.11 ⓒ 연합뉴스 | ||
박원순 서울 시장이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종북매체 자주민보가 최근 적화통일을 소재로 한 소설까지 연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자주민보는 지난 6일 수십 년간 적화통일 활동을 해온 장기수 최선웅이 쓴 소설 ‘2015년’을 10여 회에 걸쳐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 소설에 대해 자주민보는 “평화통일 논의를 활성화하는데 소설적 환상이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고려민주공화국 통일 정부 수립의 꿈을 형상화한 소설’이라고 소개된 ‘2015년’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
“일본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지대로 적당한 곳을 찾던 일개 육군 중령이 지도를 펴 놓고 즉흥적이고 졸속적으로 그은 것이 바로 38선이다. 자기들에겐 그저 자기들 정책을 유리하게 확보하기 위한 선이겠지만 수천 년 동안 살아온 우리는 무엇이라는 말인가. 남과 북으로 부모형제, 일가친척이 나뉘고 남농북공, 경제적인 기반이 나뉘고, 결과적으로 자립할 수 없게 만든 다음 구호물자로 연명하도록 경제식민지를 만든 자들이 미국이다. 쌀을 먹는 국민에게 밀가루를 먹게 하여 식량 의존도를 점차 높여온 놈들, 북쪽의 독립군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남쪽의 친일파 세력을 정부 요직에 앉힌 다음 고문관 정치를 통해 대리청정을 하면서 남쪽을 입맛대로 요리했던 놈들, 놈들의 결정적인 속내는 6․25다. 갈라진 나라를 합치겠다는 민족의 열망 속에 내전의 형태였던 남의 나라 통일전쟁에 개입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자 무기 생산자와의 장기 계약으로 어쩔 수 없이 납품받은 막대한 양의 각종 무기들을 처분할 방도를 고민하던 중, 한 없이 우리나라에 무기를 쏟아 부었던 놈들. 남과 북의 전쟁을 통해 분단을 고착화 시키는 것은 물론 남쪽의 친일세력에게 반공투사라는 면죄부를 주어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충직한 졸개로 부려먹었던 교활한 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