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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봉 한중대 교수 ⓒ TV조선 캡처 | ||
국정원 실장을 역임한 김정봉 한중대 교수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해 위조 문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비밀요원 김모 과장(일명 김사장)의 체포에 대해 “확실한 증거 없이 구속수사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국정원에 배신당했다고 주장하며 자살을 시도했던 협력자 김모씨에 대해 “국정원의 위상이 40년 전이였으면 김씨를 보호할 수 있었다”면서 “김씨를 검찰에 출석시키지 않으면 국정원이 현재 모든 것을 조작했고 마치 국정원장이 지시한 것처럼 (되어버리기 때문에) 검찰에 출두시킬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을 끝까지 보호해 주지 않아 굉장히 섭섭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먼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국정원의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김씨를 처음부터 국내에 들어오게 한 것이 잘못이다. 태국이나 필리핀 등 외국이 아닌 국내에 들어 온 이상 검찰에 출석시키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위조 문건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대공수사팀 김모 과장이 검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이 김과장 같은 사람을 1명 키우려면 15~20년이 걸린다. (김 과장은) 대단히 훌륭하고 탁월한 사람이다. 이런 훌륭한 사람을 현재 확실한 증거도 없이, 단순히 김씨 말만 믿고 구속수사 하는 것은 굉장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 피를 빼줘도 아깝지 않을 사람”이라며 스스로 적지에 들어가서 공작활동을 해온 사람에 대한 구속수사는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