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에게 탈삼진 능력이 요구되는 이유를 오늘 경기에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여줬다.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올해 최고 투구 수(99개)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 경기를 이어갔고 평균자책점을 2.92에서 2.72로 내렸다.
류현진의 2020시즌 기록은 8경기 3승 1패, 43이닝 12볼넷 48탈삼진, 평균자책점 2.72, fWAR 1.3이 됐는데 그중 흥미로운 숫자가 눈에 띄었다.
류현진의 9이닝당 삼진 개수가 10.05로 10개를 넘어간 것. 류현진이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했던 최고치는 2018연의 9.73개로 10개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이닝당 8.03개의 삼진만을 잡아내며 사이영 상 2위에 올랐던 류현진은 아직 50이닝도 채 되지 않았지만 삼진율이 급격히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