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중국이 인민폐 절상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2일 골드만삭스의 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올 하반기에 인민폐가 미달러에 대해 5%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인민폐 절상이 기타 긴축정책에 비해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이션 완화에 효과적”이라며 “수출 위주에서 내수확대로 전환한 중국의 경제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에 인민폐가 절상되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30%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 5%선의 인민폐 절상은 한국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금리인상을 우선 실시하고 인민폐는 연 3~5%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절상할 것”이라며 인민폐가 절상되면 한국은 수출이 다소 증가할 것이지만 원화도 동반 상승한다는 점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플라스틱 제품이나 섬유제품 등이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하고 휴대폰, 자동차, 가전제품 등은 대 중국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반면 완구나 가방 등 소비제품은 가격상승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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