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로봇 기업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云深处科技)가 최근 농촌 지역에 로봇 개를 투입해 공익 수확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26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딥로보틱스는 최근 자사 사족보행 로봇을 푸링(涪陵) 농경지 현장에 투입해 지역 주민들의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푸링 농경지 현장은 경사지고 밭두렁이 좁다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로봇 개는 진흙 길에서도 유연하게 이동하며 수확한 자차이(榨菜) 한 바구니를 집하 지점까지 성공적으로 운반했다.
농경지에 투입된 로봇 개는 딥로보틱스의 주요 모델로 꼽히는 줴잉(绝影)X30으로 최대 적재량이 85kg에 달한다. 이는 인공으로 운반할 수 있는 중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실제 상용화될 경우, 농민들의 왕복 이동 횟수를 줄이고 체력 소모를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당 모델은 자율 주행과 스마트 장애물 회피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복잡한 산지에서도 자체 경로를 설정해 수확 지점과 집하 지점을 정확히 오갈 수 있다. 밭에서 집하 지점까지 자동화 운반이 실현될 경우, 수확물 운반을 더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딥로보틱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저장성 증권감독국에 기업공개(IPO) 가이던스 등록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 증권사는 중신건설투자다.
딥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11월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및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줴잉X 시리즈 사족보행 로봇(X20, X30), 산마오(山猫)M20 바퀴형 다리 로봇, CR01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있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