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은 5월 2일 SNS를 통해 “5월 1일 기준 신형 SU7 예약 주문이 7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초기 판매 혜택은 5월 5일 종료되며, 이후 일부 선택 사양이 조정될 예정이다.
2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샤오미 자동차는 초기 판매 기간 동안 결제한 주문에 대해서는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이미 선택한 옵션이 이후 단종되더라도 관련 부품 공급과 사후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원래 SU7 기본형과 Pro 모델은 약 4만 4000위안(약 950만 원) 상당의 조수석 무중력 시트와 전동식 프렁크 등의 혜택이 제공되었다. Max 모델의 경우 약 6만 9000위안(약 1491만 원) 상당의 초저소음 실내 패키지와 카본파이어 옵션 등이 제공되었다. 5월 6일부터는 모든 모델의 구매 혜택 규모가 초기 판매 기간보다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샤오미 측은 “생산 효율과 차량 인도 속도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SU7 생산량 확대 여부가 2026년 55만 대 인도 목표 달성의 핵심이라고도 강조했다.
신형 SU7은 3월 공개된 모델로, 기본형 21만 9900위안(약 4752만 원), Pro 24만 9900위안(약 5401만 원), Max 30만 3900위안(약 6568만 원)부터 시작한다.
샤오미 자동차는 5월 1일 기준으로 4월 인도량이 3만 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3월 인도량 2만 대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24개월 누적 인도량은 65만 5000대를 넘어섰고, 신형 SU7은 2만 6000대가 인도됐다. YU7은 10개월 동안 23만 1000대가 출고됐다.
샤오미는 생산 확대를 위해 인사 개편도 진행했다. 자동차 부문에 처음으로 CTO를 임명했으며, 업계 경력 약 30년의 전문가인 후정난(胡峥楠)이 해당 직책을 맡았다. 또한 테슬라 출신인 송강(宋钢)을 자동차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앞서 3월 24일에 공개한 2025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4573억 위안(약 98조 8362억 4900만 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와 AI 등 신사업 부문 매출은 1061억 위안(약 22조 9313억 9300만 원)으로 전년대비 223.8%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한편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스포츠카급 SUV인 YU7 GT모델은 오는 5월 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