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달 플랫폼 메이퇀이 자체 구축한 ‘저고도 항공망’의 상시화 운영에 정식 돌입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는 21일 선전에서 열린 2026 세계 드론 대회에서 메이퇀 드론이 전국 저고도 물류 운영인을 대상으로 서비스상 모집 계획을 개시하고, 신규 출시한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을 기반으로 업계에 저고도 배송 역량 개방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마오이녠(毛一年) 메이퇀 부총재이자 드론 사업 책임자는 “저고도 비행 네트워크의 본질은 배달을 더욱 멋지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상업이 더 이상 철근과 콘크리트라는 물리적 한계에 갇혀있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며 “메이퇀 드론은 상가, 상업 부동산, 저고도 배송 운영인을 따지지 않고 모두에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운영 기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메이퇀 드론은 올해 초 전국을 대상으로 시범 모집을 진행해, 10개 서비스상과 1차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협력사의 본토 인프라에 따라 메이퇀 드론의 배송 시나리오는 음식 배달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 장면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도 저장, 후난, 광시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메이퇀 드론은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 ‘단일 지점 테스트’에서 ‘허브앤스포크식 단선 운영’, 그리고 현재 ‘선을 연결하여 면을 이루는’ 비행 네트워크 전환을 이뤄냈다. 현재 새로운 저고도 물류 배송 모델은 도시의 ‘새 인프라’이자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2의 운송 능력 네트워크’로 규모화 상용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면, 메이퇀 드론의 신형 기종은 영하 20℃에서 영상 50℃ 사이의 폭우, 대설, 6급 강풍 등 극단적인 날씨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하는 강력한 환경 적응력을 탑재해 중국 국내 97% 이상의 도시에 투입할 수 있다. 새로워진 디자인의 M-Port 3.0 스마트 스테이션은 점유 면적이 공중전화부스 크기인 단 1.4평방미터로 ‘오픈 즉시 사용하고 극도로 간편한 설치’ 능력을 자랑한다.
마오이녠 총재는 “메이퇀이 드론을 만드는 것은 인공지능(AI)에 물리적 세계의 ‘날개’를 달아주려는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메이퇀은 현실 세계의 수요를 깊게 파고들 것이며, 광대한 생태 파트너들과 협력해 저고도 비행 네트워크를 도시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