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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대니얼 유… 교포사회 “이민역사 108년의 쾌거”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해병 소속의 대니얼 유(Daniel D Yoo) 대령을 지난달 21일자(현지시각)로 준장 진급자로 지명했다고 미 국방부가 9일 밝혔다. 주(州) 방위군 소속의 한인이 장군에 임명된 적은 있지만, 미 정규군 장성 진급자 명단에 한인이 올라간 것은 미국 육·해·공군과 해병을 통틀어 유 대령이 처음이다. 미 정규군 장성은 연방 의회의 인준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현재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유 대령 진급에 대한 인준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게이츠 국방장관은 유 대령을 포함한 해병 장성 진급 예정자 12명을 지명했다.유 대령의 진급 지명 소식으로 교민 사회는 희색이다.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한인 이민자나 2세들의 주류 사회 진출이 나날이 늘고는 있었지만, 유 대령의 정규군 장성 진급은 108년 미주 한인 이민 사상 새 이정표로 여겨지고 있다고 현지 교민신문들은 전했다.
한인 2세인 유 대령은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하고 해군 군사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펠로를 거치는 등 미군의 정통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지금은 뉴욕에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안보전문 싱크탱크인 외교협회(CFR)의 군사부문 펠로로 활동하고 있다.
중령 시절에는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해군기지의 해병 4연대장을 역임했다. 또 2009~2010년 아프가니스탄전에 부대 지휘관으로 참전했다. 당시의 전공(戰功)을 인정받아 작년 7월엔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유씨는 특히 안보와 군사작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고 풍부한 실전 경험까지 겸비해 앞으로 미 해병의 동북아 군사정책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주 차원의 한인 장성으로는 지난해 11월 준장으로 승진한 하와이주 공군방위군 소속의 조지프 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