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충칭의 한 훠궈집이 여성의 가슴 크기로 할인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광고판을 게재해 현지 누리꾼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4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에 따르면, 충칭시 난안구(南岸区)에 위치한 위딩홍(渝鼎红) 훠궈집은 최근 매장 앞에 ‘충분한 ’가슴‘이 있으면 오세요’라는 문구와 A컵부터 G컵까지 사이즈별 여성이 그려진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인쇄된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다.
해당 광고판에는 ‘가슴 크면 할인’이라는 문구와 A컵부터 E컵까지 순서대로 10%, 20%, 30%, 40%, 50% 할인율을 적용, F컵과 G컵은 무료라는 자체 등급이 적혀있었다.
이 광고판은 현지 누리꾼을 통해 순식간에 온라인에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저급하기 짝이 없다”, “여성을 성적 상품화하는 끔찍한 광고”, “여성을 모욕하는 악의적 마케팅”, “보자마자 불쾌해진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매장 직원은 4일 “광고판은 우리가 만든 것이 맞지만, 할인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광고판만 세워뒀을 뿐이며 지금은 철거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같은 날 충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해당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