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3대 통신사가 모두 위성 이동통신 사업 경영 허가를 확보했다.
29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에 위성 이동통신 사업 허가를 발급했다. 이로써 앞서 허가를 받은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에 이어,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까지 위성 이동통신 사업 자격을 취득해 휴대전화 위성 연결 서비스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응급 통신, 해사(海事) 통신, 외딴 지역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와 제품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화창증권(华创证券)은 “통신사들이 위성 이동통신 사업 자격을 얻으면서 위성 산업 가치사슬이 주목받고 있다”며 “로켓 발사, 발사장 건설, 위성 제작·검사에서 운영·상용화까지 이미 산업 생태계가 점차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향후 3대 통신사는 위성 네트워크 역량 강화와 휴대전화 직접 위성 연결 서비스 개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차이나모바일은 “미래 6G 시대에는 지상·우주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의 지상 통신산업 강점을 살려 통합적 계획과 배치를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천통(天通) 위성 시스템의 장점을 확대해 시스템 용량과 성능을 높이고, 위성통신을 전문 분야에서 대중 서비스로 빠르게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중국유니콤은 “응급 통신, 해사 통신, 외딴 지역 통신 분야에 집중하며 통신 서비스와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풍부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업정보화부 역시 “발전과 안보를 아우르는 차원에서 위성통신 시장 진입 규제를 최적화하고, 전 산업 사슬에 대한 관리·감독과 보안 보장을 강화해 위성통신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