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경제 협력의 미래를 열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맞춰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동포 경제인 미래비전 세미나’가 현지 동포 경제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일 홍차오공항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으며, 약 80명이 참석해 한중 경제 협력의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세미나는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의 환영사와 탁종한 상해한국상회 회장의 인사말을 김재혁 수석이 대독하며 시작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통령 방중이라는 외교 일정과 맞물려, 현지 동포 경제인들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강연자로 나선 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소장은 중국 경제의 최근 동향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을 분석하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고려해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커진 중국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회를 찾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현직 MISTO홀딩스그룹 신규브랜드사업총괄대표는 K-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중국 현지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한류에 의존한 단기 성과를 넘어, 현지 시장에 뿌리내리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 세션에는 신형관 소장, 이지현 릭스디지털스튜디오 대표, 위장원 상해 민진법인 법인장, 홍석경 상해중의대부속병원 부교수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콘텐츠, K-뷰티, 자동차 산업,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 첨단 기술 협력 등 미래 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 경제인들이 양국을 잇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