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족연합발전사업위원회 상하이지회 창립 1주년 기념식 개최
연변 룡정 축구팀에 200만元 기부… 고향 향한 응원 이어져



[사진= 창립 1주년 기념 테이프 커팅식]
지난 22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연합발전사업위원회 상하이지회 창립 1주년 기념식이 상하이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권순기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 공현우 전 중국 외교부 부부장, 왕문천 전 주캄보디아 대사, 최재하 상하이총영사관 부총영사, 박걸 전국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 총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인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초심 잃지 않고 함께 성장”… 상하이지회 비전 제시

[사진=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사업위원회 상하이지회 김철 회장]
김철 상하이지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그는 “회원 중심 서비스와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총 22차례의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우수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조직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하이지회에는 약 60여 개 회원 기업이 활동 중이며, 향후 ‘고품질 경제 발전’을 핵심 목표로 삼아 장강삼각주 발전 전략과 연계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지회가 조선족 기업인들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각계 인사 축사… “한중 경제 협력 가교 역할 기대”

[사진=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사진= 상하이총영사관 최재하 부총영사]

[사진= 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사업위원회 박걸 회장]
이어진 축사에서 권순기 회장은 “상하이는 중국 경제 발전의 핵심 거점”이라며 “상하이지회가 회원 기업들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하 상하이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상하이의 조선족 기업인들은 한중 경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박걸 회장은 “고품질 발전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지속해야 한다”며 상하이지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200만 원 기부… “고향 축구에 보내는 진심”


[사진= 전국조선족연합발전사업위원회 상하이지회에서 연변 룡정 커시안 축구팀에 200만 위안 기부]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순간은 상하이지회 기업인들의 기부였다. 회원 기업인들은 연변 룡정 커시안 축구팀에 200만 위안을 기부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철 회장은 협회를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장문길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이사장은 “상하이 조선족 기업인들의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AI·AR 기조연설… 미래 산업 방향 제시
기념식에서는 미래 산업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도 이어졌다. 류자함 인공지능로봇전문위원회 부비서장은 AI 산업 변화와 기업 대응 전략을 설명했고, 진희 항저우 링반테크놀로지 부사장은 AR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과 미래 전망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첨단 기술이 산업과 일상에 미칠 변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위촉·시상 이어져… 공동체 결속 다져


2부 행사에서는 임원 위촉식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49명의 임원 및 회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우수 활동 회원 20명에게 공로상이 전달됐다. 또한 국내외 협력 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문화 공연과 만찬… 화합의 밤으로 마무리

저녁 만찬에서는 공현우 전 부부장과 왕문천 전 대사의 축사와 건배 제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상하이지회의 미래를 기원하며 잔을 나눴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가수 백청강, 박완규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추첨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행사장은 끝까지 열기로 가득 찼다.
“고향과 함께 성장”… 새로운 도약 다짐
이번 1주년 기념식은 전국조선족연합발전사업위원회 상하이지회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조선족 기업인들의 결속력과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상하이지회는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지역 경제 발전과 조선족 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