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봄철 철새 이동에 따라 중국 동북 헤이룽장(黑龍江)성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러시아 지역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이타르 타스 통신이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봄이 되면서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쪽지방으로부터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북쪽 지방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헤이룽장성 임산자원부 측은 “중.러 국경지역 52곳의 조류독감 이동 감시소가 철새이동 경로를 관찰하고 있으며, 조만간 해당 국경지역에 추가로 모니터링 센터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임산자원부의 고위 관계자는 “(인체에 치명적인) 조류 인플루엔자의 변형 바이러스인 H5N1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철새 이동에 따른 조류독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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