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10대 양옥 중 하나인 ‘아이루(爱庐)’는 중국의 20세기를 화려하게 했던 세 자매에 관한 유래가 얽힌 양옥이다.
첫째 쑹아이링, 둘째 쑹칭링 그리고 막내 쑹메이링의 아버지인, 찰리쑹이 소유하던 양옥은 1927년 막내 쑹메이링과 그의 남편 장제스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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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와 쑹메이링은 이 양옥을 ‘아이루(爱庐)’라고 부르며 둘의 사랑을 키워 나갔다. 또, 장 제스와 쑹메이링은 이 양옥을 중대한 정부회의의 집합소로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1943년, 일본에게 ‘아이루(爱庐)’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이루(爱庐)’는 7년 후 다시 자유를 얻고 정부에 의하여 음악학교가 ‘아이루(爱庐)’에 세워진다. 음악학교가 설립된 지 10년 후인 1960년에, 중국의 국적을 버린 망명자 사업가들이 “아이루(爱庐)”를 임대한다.
결국 역사가 깊은 양옥 ‘아이루(爱庐)’시내에서 가장 현대적인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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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가슴 아픈 현실을 지니고 있는 양옥이지만 결과적으로 새로운 사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아이루(爱庐)’는 1960년부터 “Sasha’s” 라는 서양 레스토랑으로 환골탈태하였였다.
“Sasha’s” 는 상해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쉽게 도착할 수 있다. 1호선의 헝산루 (衡山路站) 역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걷다 보면 둥핑루 (东平路) 가 보이고, 둥핑루에서 첫 번째로 보이는 사거리에 “Sasha’s” 가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외부는 ‘아이루(爱庐)’양옥 그대로의 매력을 살렸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중국 전통적인 스타일이 아닌 서양의 바와 같은 구조로 형성하였다.
하지만 실내에서도 볼 수 있는 쑹 가족의 사진, 유래 설명서 등등 레스토랑이 과거에는 ‘아이루(爱庐)’였다는 증거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메뉴 판에도 한 면은 메뉴가 적혀져 있고, 한 면에는 유래와 쑹 자매들의 인생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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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서양 레스토랑이 된 만큼, 메뉴들은 모두 서양음식들이다. 예를 들면 오믈렛,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스파게티 등등 서양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메뉴들로 꽉 차 있다.
가격대는 가장 저렴한 “Sasha’s”팬 케이크인 45원부터 “Sasha’s”샌드위치를 85원에 맛볼 수 있다. 기본적인 점심 메뉴를 제외하고는 점심특선 뷔페를 인당 120원으로 즐길 수 있다.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분위기나 ‘아이루(爱庐)’의 깊은 유래를 느낄 수 있어 한번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아이루(爱庐)’라는 양옥을 방문하기 전에는 무조건 딱딱하고 엄격한 곳일 줄 알았지만, 중국역사와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Sasha’s”의 매력에 푹 빠져서 돌아왔다.
상하이의 10대 양옥 중 하나라는 ‘아이루(爱庐)’양옥에서 서양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다.
▷고등부 학생기자 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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