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아직 만개하지 않은 상하이에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25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이날 예상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월 말부터 30도가 넘는 기온은 흔치 않은 상황이다.
예년 평균 날씨를 고려할 때, 첫 30도는 보통 4월 말이나 5월 초에 나타났다. 쉬자후이 기상 관측소의 150년 역사 중 1933년 3월 20일과 1945년 3월 31일에만 3월에 30도가 넘는 기온이 기록된 바 있다. 만약 25일이나 26일 이틀 안에 30도가 넘는 기온이 관측된다면, 이는 1933년 이후 가장 빠른 30도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수요일에는 예상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며 완연한 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목요일부터는 급격한 기온 변화가 찾아온다. 27일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전날보다 14도 낮아지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경험하게 된다. 금요일에는 오전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4월 초까지는 10도에서 18도 사이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