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이폰 모델 조립을 담당하는 생산 라인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3일, 톈펑증권(天风证券)의 저명한 애널리스트 궈밍치(郭明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내 미국산 아이폰 조립라인이 4월 9일부터 가동을 중단했으며, 현재까지 재개 소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해당 라인의 재가동 여부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대등 관세’를 일시 철회할지 판단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관련 공급망 제조업체는 “중국 내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며, 해당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고 대하보(大河报)는 전했다.
한편, 14일 오전 중국 중앙방송(CCTV) 국제시뉴스는 미국 동부시간 4월 11일 저녁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청(CPB)이 발표한 관세 면제 품목 리스트를 보도했다. 해당 리스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라우터, 일부 컴퓨터 및 노트북 등이 기존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되던 125% ‘대등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애플사의 아이폰, 맥(Mac),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125% 관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제품에 부과되던 10% 대등 관세도 적용받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미중 간 무역 긴장 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며 “관세 면제 조치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