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교회를 갔다.
아들을 유치부에 데려다주느라 1층 로비에서 상하이저널 가져 올라가는걸 깜빡했다.뭐 나중에 보지,뭐.
2층에서 6층까지 에레베이터 이용했던 내가 이젠 걸어 올라간다.그래도 헉헉 힘들긴 하다.
입구에서 주보를 나눠주시는 집사님이 날 보고 깜짝 놀란다.내가 너무 거친 숨소리를 냈나?
예배중 옆사람과 반갑다고 인사하고,뒷쪽 사람들이 수근댄다..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목사님께서 또 하라 하셔서 인사하고..이젠 어린이들까지 “엄마,저 사람이다~” 작은소리로 말하고…아니,왜? 얼굴에 뭐 묻었나? 화장실 다녀올까?
내려와서 친구랑 아들들이랑 김치콩나물국에 깍두기 먹고…너무 맛있다~그래 바로 이게 행복이지~~
오후 친구가 챙겨준 상하이저널을 편 순간…헉 숨이 막힌다.
그래서 유치부에서 마주치는 엄마 아빠들이,예배중 인사한다고 나랑 눈 마주친 사람들이,교회 밥을 먹을때 사람들이 날 그렇게 봤구나.
아는 언니가 전화왔다.잊혀질만하면 또 배 다 까고….어떻할꺼냐고…
그래도 울 신랑은 오늘 아침에 많이 날씬해졌다고 칭찬하며 좋아했는데…물론 상하이저널은 숨겼다.
아침 : 계란 후라이 1,현미빵 1,우유
점심 : 김치콩나물국+밥,깍두기 —–환상이다.
간식 : 사과 1
저녁 : 내사랑 고구마 2.
간식 : 또 고구마…이래서 고구마를 많이 삶아놓으면 안된다니까….쩝

저도 그만….ㅜ.ㅜ
저 보셨어요? ㅋㅋㅋㅋ
괜찮아요..그래도 이번주에 용기내서 교회 갈겁니다..화이팅 해주세요~~
결국 자신이 없어 못갔음. 이런 내가 어디서 용기가 나서 다이어트배틀에 참가하게됐는지. 참 의문이네요~
그만큼 절실~이란 놈이 더 컸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