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K-POP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지난 4일 일본의 최대 오프라인 음반 유통사 타워레코드가 발표한 2012 K-POP 랭킹에서 슈퍼주니어가 1위를 차지했고, 싱글부문 1위는 2PM이, DVD부문 1위는 소녀시대가 차지했습니다.
K-POP 자체의 순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이 한국음악(K-POP)을 하나의 독립된 분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타워레코드는 일본 음악, 서양 음악, 클래식 등 총 31개 부문의 2012년 연간 랭킹 차트를 발표했는데, K-POP을 별도의 독립부문으로 분류했습니다.
타워레코드는 “2012년은 K-POP이 일본,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진출한 해였다. 미국 유럽의 각국에서 콘서트가 개최되고, 아티스트의 인기와 지명도가 상승했다. 톱 아티스트나 일류 프로듀서도 이들을 주목해, 콜라보레이션(협업)이 이뤄지는 일 등으로 화제가 됐다“며 K-POP을 별도의 부문으로 분류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타워네코드가 K-POP을 별도의 부문으로 분류했듯이 이제 K-POP은 현대음악의 독특한 축을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외교적으로 한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일본이 한국의 K-POP을 독자영역으로 분류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