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언어연수를 받고 있는 이집트 대학생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1866년 프랑스 군대에게 빼앗긴 ‘외규장각 도서(왕실 문서)’의 반환이 정부와 시민단체, 학계에서 거세게 일고 있답니다. 이 도서(일명 의궤)는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행사를 그림과 글로 기록한 책자로 특히,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진수로 인정받아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다고 하는군요.
이번 문화재 반환운동을 보면서, 작년 우리나라(이집트)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던 고대유물 5점과 영국으로부터 2만 5천여점을 어렵게 반환을 받았지요. 내가 알기로는 나폴레옹과 나치시대에 약탈한 문화재였습니다.
프랑스도 17세기 대 철학자 ‘데카르트 편지’를 미국으로부터 반환받은 것처럼 프랑스 군대가 빼서간 외규장각 도서는 한국으로 돌려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되네요.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알게 된 건데요, 한국은 ‘신라불상/종, 고려자기/불화, 조선백자’ 등 다른 나라에게 빼앗긴 문화재가 30여만 점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과 세계 각국의 문화재 반환 움직임을 미루어 볼 때 프랑스와 일본이 빼앗아간 문화재는 하루빨리 한국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