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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아직도 목소리 크면 먹히는 세상인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인 듯싶습니다. 사람의 언어란 차가운 머리로 생각해 낸 논리를 음성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뭇 짐승들의 그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 앞에서 매체를 통해서 머리로 걸러내지도 못한 소리를 힘껏 내지른다면 문명화된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글을 쓰는 소설가라는 분이 말이지요. 부디 당신이 편안하게 글 쓰는 것도 바다를 지키는 해군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며 진정 국가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반대만하는 한심한 짓은 좀 자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