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군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군산 서쪽 160㎞ 해상에 떠있는 북한 로켓 연료통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이 연료통 잔해에는 ‘ㄴ’과 ‘하’ 두 글자가 표기돼 있는데, 이는 로켓 동체에 적힌 ‘은하 3’이란 글자의 일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단 추진체 동체가 분리돼 낙하하면서 충격으로 동강났으며, 엔진과 점화기관 등이 들어있는 동체 하단부는 바로 가라앉았고, 빈 연료통 부분이 떠 있다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해군이 가라앉은 동체 하단부를 인양하면, 북한 로켓의 재질과 사용 연료 등을 분석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잔해의 반환을 요구할 수도 있지만, 한국해군은 돌려주지 않을 것이다. 북한이 불법적으로 발사한 무기이고, 북한의 이런 행위가 국제법상으로도 유엔 결의안 1874를 위반하였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도 이 잔해를 북한에 돌려줄 이유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