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국제 의사의 날’을 맞아 상하이 쟈후이 국제병원은 쉬후이구 혈액관리사무소와 상하이 선화(申花) 축구팀의 협력으로 무상 헌혈 캠페인 ‘Lend an Arm: 생명의 박동을 나누다’ 행사를 개최했다. 의료진과 직원들, 선화의 팬들,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총 2만 1,400ml의 혈액을 기증하며 생명 나눔에 참여했다.
상하이시 혈액센터에 따르면, 상하이에서는 매일 약 1,500유닛의 혈액이 필요하다. 중증, 난치 질환 환자의 증가로 쟈후이 헬스의 혈액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춘절 연휴 동안 쟈후이 국제병원 암센터에는 다수의 중증 암 환자가 입원했다. 이 중에는 급성 소화관 출혈로 인한 쇼크환자, 급성 백혈병 환자 등 위중한 사례도 포함됐다. 일부 환자의 혈색소 수치는 30g/L까지 급격히 낮아지기도 했으며, 병원은 협력 병원 및 혈액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단 5일만에 50유닛 이상의 혈액 제제를 확보해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쟈후이의 의료진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사진=쟈후이헬스 소아과 의사 아흐메드 아라파트(Ahmed Arafat)의 헌혈 모습]
이집트 출신 소아과 의사 아흐메드 아라파트(Ahmed Arafat)는 “수혈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치료수단으로, 단순한 기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전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쟈후이의 전략적 파트너인 선화 축구팀은 “고강도 경기 중 부상이나 응급상황이 잦은 스포츠 특성 상 의료지원과 혈액 보유량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했다. 팬들 역시 헌혈로 응답하며 선화의 공익 정신을 이어갔다. 팬 대표는 “경기장의 응원과 조용한 헌혈 모두가 생명에 대한 존중”이라며 ‘”헌혈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선화의 정신이 공익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선화 축구팀 팬]

[사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선화 축구팀 팬]
AI로봇의 등장, 공익과 과학기술의 융합 시도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능형 로봇 G1도 특별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Unitree Robotics가 개발한 G1은 의료기관 최초로 현장에 도입되어 헌혈자 안내와 물품 전달 역할을 수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과학기술과 공익 활동의 새로운 접점을 보여주었다.

[사진=현장에 투입된 Unitree Robotics의 지능형 로봇 G1]
쟈후이 헬스는 이미 2022년부터 Sense Time(商汤科技)와 협력해 10종 이상의 AI 진단보조 시스템을 도입, 전 병원에 걸쳐 스마트 영상 플랫폼을 구축하며 지능형 병원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자사 산하 의학 교육•연구 그룹(J-MED)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및 차오허징 개발구와 협력해 매년 AI 의료 기술에 관한 AIMS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AI, 로봇 등 첨단 기술의 의료 응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다학제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교류가 이뤄진다.
쟈후이 국제병원 우하이산(Wu Haishan) 원장은 “AI 진단보조 시스템이나 스마트 영상 플랫폼 외에도 현재 병원 내 로봇을 이용한 약물 배송, 물자 이송 등을 수행 중이며, 로봇 보조 수술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이번 헌혈 캠페인에 로봇을 투입한 것은 공익과 첨단 기술의 접점을 넓히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AI를 통해 환자 안내, 맞춤형 건강 교육, 진료 가이드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효율적인 의료 경험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쟈후이국제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