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30일 중국석유천연가가 2024년 매출은 2조 9000억 위안(약 587조 279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646억 8000만 위안(약 33조 34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2024년 말 기준 보유 현금은 1043억 5000만 위안(약 21조 1371억 원)으로, 3년 연속 1000억 위안 이상을 유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중국석유천연가스는 연말 배당금이 약 457억 5500만 위안(약 9조 2681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4년 배당률은 52.2%로, 연간 총 배당금은 약 860억 2000만 위안(약 17조 4233억 원)으로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중국석유화학의 경우 2024년 매출은 3조 700억 위안(약 621조 82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순이익은 503억 1300만 위안(약 10조 1908억 원)으로 16.8% 감소했다. 실적 부진은 정유제품 가격과 판매량 모두 하락이 원인이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감소했어도 자사주 매입 금액을 포함한 연간 이익 배당 비율이 75%에 달했고, 처음으로 시가총액 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27일 실적이 공개된 중국 해양석유화학의 경우 2024년 매출은 4205억 600만 위안(약 85조 1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 순이익은 1379억 3600만 위안(약 27조 93898억 원)으로 11.4% 증가했다. 2022년 1417억 위안(약 28조 7013억 원)의 순이익보다는 낮았지만 역대 2번째 성적이다. 해양석유화학의 평균 판매 가격은 76.75달러/배럴로 전년 대비 1.6% 하락했으며, 천연가스 가격은 1000입방피트(ft³)당 7.72달러로 전년 대비 3.3% 하락했다.
2024년 말 기준 중국 해양석유의 확인된 매장량은 72억 7000만 배럴로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순 생산량은 7억 2680만 배럴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6년 연속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를 마지막으로 중국 3대 정유사의 실적이 모두 공개되었고, 3개 회사의 통합 순이익은 3529억 위안을 넘어섰다. 환산하면 하루 평균 약 9억 7000만 위안(약 1800억 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