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이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화웨이가 압도적 차이로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IT즈지아(IT之家)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11% 증가해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관세 정책 등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다.
브랜드별로 보면, 특히 애플과 삼성의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유럽, 일부 아시아 시장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두 브랜드의 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 전망했다.
반면, 화웨이는 올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해 모토로라(4%), 샤오미(4%), 리얼미(3%), 애플(3%) 등과 큰 격차를 보이며 글로벌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에단 치(Ethan Qi) 카운터포인트 부국장은 “화웨이 공급망 병목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자체 개발 칩셋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중국 중저가 시장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해 올해 연간 출하량 성장률이 11%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신흥 시장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2%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20%로 1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애플(19%), 샤오미(12%)가 이었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