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처음으로 모두 1500만 대를 돌파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10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 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6월 자동차 누적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562만 1000대, 1565만 3000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12.5%,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79만 4000대, 290만 4000대로 전월 대비 5.5%, 8.1%, 전년 대비 11.4%, 13.8%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에너지 자동차만 놓고 보면, 올해 상반기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696만 8000대, 693만 7000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무려 41.4%, 40.3% 급증했다. 이로써 신에너지 신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3%까지 늘었다.
수출 부문에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308만 3000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가운데 6월에만 59만 2000대로 전월 대비 7.4%, 전년 대비 2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량은 상반기 누적 106만 대로 전년 대비 75.2% 급증했고 6월에만 20만 5000대로 전년 대비 140% 폭증했다.
천스화(陈士华) 중국 자동차산업협회 부비서장은 “이구환신(以旧换新, 노후 제품 교체) 정책의 지속적인 효과로 내수 시장이 크게 개선되고 자동차 전체 성장에도 중요한 기반이 됐다”면서 “신에너지 자동차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산업 전환 업그레이드를 견인했고 수출도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특히 신에너지 수출이 빠른 성장률을 기록해 중국 브랜드 판매 비중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전망에 대해 “‘양신(两新, 대규모 장비 교체, 소비재 이구환신 제도)’ 정책의 지속적인 실시와 기업의 신차 공급 확대까지 더해져 자동차 소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