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천산식물원 수련이 다채로운 색을 뽐내며 속속 개화하는 가운데 ‘고요한 수련의 세계’ 수련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열린다.
13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올해 천산식물원은 특별히 자체 재배한 신품종을 엄선하여 총 330여 종의 수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열대 수련은 180여 종, 내한성 수련은 150여 종에 달한다.
식물원 전시 구역은 연운쌍휘(莲韵双辉), 삼림만보(杉林漫步), 수련의 눈물(睡莲之泪), 부광성색(浮光声色), 계수잔잔(溪水潺潺), 동호견영(东湖芡影), 불염교반(不染桥畔) 등 총 8개로 나뉜다.
1번 게이트 입구 린인(林荫) 광장에 자리 잡은 ‘연운쌍휘’ 전시 구역은 고대와 현대, 거대와 미약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펼쳐진다. 특히 중국 전통의 상서로운 구름(祥云) 문양이 돋보이는 용기가 눈에 띈다.
천산 서호(西湖)의 ‘삼림만보’ 전시 구역은 리리판스(莉莉潘丝), 묵보(墨宝) 등 내한성 수련 품종이 600미터 길이로 줄지어 장관을 연출한다. 수경과 맞닿아 있는 산책로는 수련을 비롯한 수생 관상식물을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곳에는 수련 외에도 천굴채, 재력화, 수총, 한산초 등 식물이 신선한 자태를 뽐낸다.
광갱(矿坑)화원 징호(镜湖)에 위치한 ‘부광성색’ 전시 구역은 고요한 수면에 비친 산봉우리와 다채로운 색상의 열대 수련이 환상적인 절경을 연출한다. 새하얀 이집트 백수련, 미주 백수련, 푸른 이집트 청수련, 블루스타 수련, 보랏빛의 란즈위안, 란차오이, 분홍빛의 인도 홍수련, 루비, 노란빛의 금색 광환, 형광황 등 서쪽에서 동쪽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수련의 색감에 탄식이 절로 난다.
이 밖에 ‘모네의 정원’을 목표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수생 정원을 꾸린 ‘계수잔잔’, 천산 동호(东湖) 독일정 주변에서 붉은색, 하얀색 수련과 가시연밥을 감상할 수 있는 ‘동호견영’, 수생식물원에서 300미터 길이의 연꽃 복도를 이루는 ‘불염교반’ 등 전시 구역에서 여름꽃 수련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 2025. 8.18~9.22
· 8:00~17:00
· 松江区辰花公路3888号
· 60元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