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외국인 청년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K비자를 신설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4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는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 출입국 관리 조례 수정에 관한 국무원 결정(이하 ‘결정’)’을 공포하고 2025년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결정’에 따르면, K비자는 일반 비자 종류에서 신설된 비자로 중국에 입국 예정인 외국인 청년 과학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발급된다.
K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중국 정부 관련 부처가 규정하고 있는 외국인 청년 과학기술 인재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이에 대한 증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K비자는 중국 국내외 유명 대학교 또는 연구기관의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학과 분야 전공 졸업 및 이에 상응하는 학위(학사 이상)를 취득했거나 상기 기관에서 관련 전공 교육, 연구 업무를 수행한 외국인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발급된다. 비자 발급을 위한 상세 요건은 추후 중국 주재 해외 공관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K비자는 입국 횟수, 유효기간, 체류 기간 등에서 기존 12종류의 일반 비자보다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K비자를 소유한 외국인 인재는 입국 후 교육, 과학기술, 문화 등 분야에서 교류, 창업, 비즈니스 활동에 종사할 수 있게 된다.
K비자는 나이와 학력, 교육 배경, 업무 경력 등에 대한 특정 조건을 만족하기만 하면 국내 고용기관이나 초청기관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절차도 더욱 간소화될 예정이다.
K비자가 신설된 배경에 대해 관련 부처는 “과학기술의 제1은 생산력이고 인재의 제1은 자원이며 혁신의 제1은 동력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며 효율적인 인재 정책을 실시하기 위함”이라면서 “새로운 시대의 인재 강국 전략을 깊이 있게 시행하고 외국인 청년 과학기술 인재의 중국 방문을 편리화하며 이들의 국제 협력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