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고등교육평가기관 상하이랭킹(软科)이 발표한 ‘2025 롼커 세계 대학 학술 순위’ 상위 100위에 중국 대학 13개가 진입한 가운데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5일 구파신문(九派新闻)에 따르면, 상하이랭킹 세계 대학 학술 상위 100위에 포함된 중국 대학 13개 가운데 칭화대가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18위로 아시아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칭화대가 상위 2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어 베이징대와 저장대가 나란히 23~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상하이 교통대(30위), 중국과학기술대(40위), 푸단대(41위) 등 중국 상위 5개 대학 모두 지난해 순위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이 밖에 중산대(65위), 화중과학기술대(73위), 난징대(75위), 우한대(81위), 쓰촨대(87위), 시안교통대(92위), 중난대(96위)가 지난해에 이어 상위 100위 안에 진입했고 광시사범대, 텐진대공업대, 안후이사범대 등 22개 본토 대학이 처음으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상위 500위에 진입한 중국 본토 대학 101개 중 ‘쌍일류(双一流, 세계 일류 대학 및 일류 학과 건설 프로젝트)’ 에 포함된 대학은 83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통지대학과 샤먼대학은 처음으로 상위 150위에, 다롄이공대학은 처음으로 상위 200위에 진입했다.
이 밖에 베이징공업대, 화동이공대, 화중농업대, 난징이공대, 난징농업대, 시베이농립과기대도 처음으로 상위 3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순위로 보면 하버드, 스탠포드, 메사추세츠 공과대가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이어 케임브리지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콜롬비아 대학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시카고 대학교가 순서대로 4~10위에 랭크됐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81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일본 대학은 도쿄대(31위), 교토대(46위) 2개가 포함됐다.
지난 2003년 처음 발표된 이후 올해로 23번째 발표되는 상하이랭킹의 ‘세계 대학 학술 순위’는 교육 품질(10%), 교수 역량(40%), 연구 성과(40%), 교원 1인당 성과(10%) 등 4개 영역의 6개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한 점수를 합산한 결과다. 주로 수상, 발표 논문, 인용 수 등이 평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