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네 번째이자 북부 지역 유일한 고속철도 기차역이 오는 2027년 6월 30일 준공될 예정이다.
4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상하이 바오산구에서 연간 54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고속철도 바오산역이 오는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하이는 10개의 고속철도역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건설 중인 상하이 동역과 바오산역까지 합치면 고속철도역 수는 총 12개에 달한다. 다만 기차역 대부분이 상하이 서·남부에만 집중되어 있어 북부에는 고속철도가 지나는 대형 기차역이 없다는 아쉬움이 지적됐다.
고속철도 바오산역이 완공되면 상하이 북부에 홍차오역, 상하이동역, 상하이역을 잇는 4번째 대형 기차역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상하이 북부 지역, 특히 바오산구의 전반적인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 바오산역은 대형 고속철도 허브로 하루 평균 14만 5000명, 연간 5400만 명의 철도 승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는 상하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총 건축 면적은 약 39㎡로 이 가운데 11만 5000㎡는 종합 쇼핑몰로 꾸려진다. 허성창잔(合生创展)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쇼핑몰 브랜드 ‘허성후이(合生汇)’가 오는 2027년 고속철도역과 동시 완공되어 승객들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고속철도 바오산역은 19호선 북부 출발역으로 이후 18호선 2기 구간과 연결되어 환승이 가능하다. 19호선과 시역(市域) 노선이 개통되면 바오산역에서 인민광장, 홍차오 허브까지 이동 시간이 25분까지 단축될 예정이며 지상 도로를 통해 북쪽 지하철 3호선 장양북로(江杨北路)역과 연결되어 다중 경로의 이동 네트워크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시역 철도 바오자(宝嘉)선이 조성되면 국철(国铁) 상하이-충칭-청두 노선, 상하이-난통 노선, 지하철 19호선, 예비 제윈(捷运)선이 한데 모인 환승역으로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고속철도 바오산역은 후쑤통(沪渝蓉) 고속철도 2기의 주요 역이자 북옌강(北沿江) 고속철도의 출발역으로 푸동국제공항까지 소요 시간을 30분까지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