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오타이가 명절을 앞두고도 도매 가격이 하락했다.
15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14일 주류 시세 모니터링 플랫폼 금일주가(今日酒价)에서 2025년산 53도 500ml 페이텐 마오타이(飞天茅台) 낱병 도매 참고 가격이 1770위안으로 전일대비 10위안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가에 해당한다. 박스 기준 1병 가격은 1790위안으로 전일과 같았지만 이 역시도 역대 최저가다.
초창기 가격인 낱병 2220위안, 박스기준 1병 2255위안과 비교하면 모두 20% 이상 하락한 셈이다.
게다가 핀둬둬 사이트에서는 페이텐 마오타이 2병 세트를 3400위안에 판매하고 있다. 병당 환산할 경우 1700위안 수준이다.
지난 9월 12일 열린 구이저우마오타이 2025년 상반기 실적 설명회에서 왕리(王莉) 이사는 “우리는 확실한 내부 역량으로 외부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이며 장기주의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시장 전략을 최적화하고 제품 공급을 정밀하게 조절하며, 유통 채널을 능동적으로 관리해 전체 시장의 안정성과 채널의 선순환 구조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추석과 국경절 성수기 전망에 대해서는 “6~7월과 비교했을 때 8월 시장의 최종 소비가 일부 회복했고, 8월 말 이후에는 체감되는 소비 반등세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급 백주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로 페이텐 마오타이의 소매가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1일 처음으로 낱병 도매가가 2000위안 아래로 떨어졌고 6월 22일에는 1900위안도 붕괴됐다. 6월 25일 1800위안, 7월 7일에는 1880위안까지 소폭 반등한 뒤 8월 29일 다시 1800위안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8월 12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실적에서는 매출은 910억 9400만 위안(약 17조 74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6% 증가했고 순이익은 454억 300만 위안(약 8조 8431억 원)으로 8.89% 증가했다. 그러나 9월 12일 종가 기준 마오타이 주가는 1516위안으로 전일대비 0.49% 하락 마감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