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9월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41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상하이시 문화관광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9월 상하이를 방문한 입국 관광객은 76만 1545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6.8%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3분기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각각 121.1%, 106.5%, 61.4%로 가장 많이 늘었다.
같은 기간 여행사 패키지로 출국한 관광객은 52만 324명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고 해외 단체 관광객은 62만 5829명으로 50.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을 지나 가을 시즌에 접어들면서 중국 국내 관광 시장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봄가을 관광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가을·겨울 비수기 관광 예약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출입국 관광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10월 15일 기준, 해외 관광 예약자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입국 관광 예약자 수는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을·겨울 관광 시장은 고객층에서 지난해와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고령층과 젊은 세대가 여전히 관광 시장의 주요 계층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들 간 비중 격차는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잠재 고객군으로 여겨졌던 젊은 세대가 가을·겨울철 관광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전국 각 지방정부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내놓으며 상하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22일 밤 상하이에서 열린 쓰촨성 간즈 티베트 자치주 문화 관광홍보회는 상하이 인민광장을 출발해 쓰촨성 간즈까지 G318 국도를 횡단하는 코스를 소개하며 고도 변화에 따른 기후 변화, 식물, 생물 다양성의 변화를 느끼고 스라소니, 티베트여우, 녹융호(绿绒蒿) 등 보호 야생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