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京东)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동차가 공식 출시됐다. 차량 가격은 최저 4만9900위안(약 1018만 원)부터 시작해, 온라인에서는 “정말 가능한 가격이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9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징동은 광저우자동차(广汽集团), 닝더스다이(宁德时代)와 함께 ‘국민호차(国民好车)’로 홍보한 ‘아이안 UT super(埃安UT super)’의 공식 가격을 발표했다. 배터리를 렌트하는 방식의 차량은 한시적으로 4만 9900위안에,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차량 구매 시에는 8만 9900위안(약 1834만 원)의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이 차량은 11월 5일 창사에 위치한 공장에서 1호차가 출고되며 실물 디자인, 제조 기술, 배터리 교환 방식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징동은 10월 14일 ‘11·11 쇼핑 축제’에 맞춰 광저우자동차, 닝더스다이 자회사인 ‘시대전복(时代电服)’과 함께 해당 차량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판매는 징동 플랫폼 단독으로 진행된다.
징동 관계자에 따르면, 징동은 차량 제조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소비자 인사이트와 판매·유지 인프라 제공을 담당한다. 실제 차량은 광저우자동차가 생산하고, 닝더스다이는 배터리 기술 및 교환 시스템을 맡는다.
공식 출시는 중국의 쇼핑 대목인 ‘광군제’(11월 11일)에 맞춰 진행되며, 징동 앱에서 ‘国民好车’를 검색하면 시승 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징동이 선보인 1호차는 지난 10월 22일 징동 경매 플랫폼에 올라 26만 명이 넘는 입찰자가 몰렸다. 최종 낙찰가는 7819만 위안(약 159억 원)에 달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