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친구가 다녀갔다. 일년에 두 번,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좋은 계절이 되면 조용히 찾아오는 향기로운 친구 계화 꽃이 조용히 피었다가 살그머니 갔다. 꽃송이가 크지도 않아서 피었는지 그다지 눈에 띄지도 않는 이 꽃은 꽃 피울 만한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서 바람에 자기의 존재감을 실어 보낸다. 계화 꽃 향기는...
[월:] 2025년 11월
상하이에서는 도심을 벗어나 비밀의 낙원으로 향하는 데 단 한 잔의 커피면 충분하다. 강변 전망, 푸른 바다, 마법 같은 마천루, 공원 속 은신처, 감각적인 건축물까지… 상하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 11곳을 통해 ‘공간의 마법’을 느껴보자. 이츠화원 一尺花园(矿坑花园店) ‘입지 맛집’이라는 말, 이츠화원의 매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꾸준히 매장을 늘려온 이츠화원이 이번에 단연...
2025 세계 50대 바에서 대망의 1위를 차지한 홍콩 ‘바 레오네(Bar Leone)’가 상하이에 상륙했다. 유럽풍 고급 주택 단지가 밀집한 쓰난공관(思南公馆)에 자리 잡은 ‘바 레오네’는 이탈리아 거리 문화와 상하이 옛 양옥의 복고 분위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된다. ‘세계 1위’ 바 레오네 외에도 역사와 미학을 겸비한 매력 넘치는 바들이 상하이 양옥 곳곳에...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에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6개 부처는 ‘소비재 공급·수요 적합성 강화로 소비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실시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해 오는 2027년까지 1조 위안(207조원)급 소비 분야 3개와 1000억 위안(20조 7000억원)급 10개 소비 핫스폿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1조 위안급 소비...
중국 로보택시(무인 택시) 선두 기업인 포니AI(小马智行)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차량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6일 차이신(财新)은 중국 자율주행업체 포니AI가 25일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해당 분기 로보택시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89.5% 급증한 4770만 위안(98억 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1월 23일 기준, 포니AI는 961대의 로보택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27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2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2477억9500만 위안(약 51조 4447억 원)에 달했다. 이미 매각한 사업 부문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는 주로 AI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과 빠르게 몸집을 키운 즉시배송 부문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그룹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 급감한 53억6500만 위안(약 1조 1137억...
과거 자금 유치 핵심 수단으로 여겨졌던 중장기 고액 정기예금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28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현재 중국 6대 국유은행과 다수 주식은행에서 5년 만기 고액 정기예금 상품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일부 은행 앱에서 금리 1.5~1.8% 구간의 3년 만기 고액 정기예금 상품이 여전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판매 완료’...
내달부터 구(旧) 국가표준(国标) 전기자전거 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막차’를 잡기 위해 서둘러 구 전기자전거를 사들이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GB17761-2024 최신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전기자전거 판매가 전면 금지되며 관련 3C 인증서도 폐지된다. 지난 9월 국가표준 신규정 출범 이후 구 전기자전거 재고 소진을...
중국 커피 체인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음료, 커피, 차 음료 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프렌차이즈 기업인 미쉐그룹(蜜雪集团)산하의 저가 커피 브랜드인 럭키컵커피(幸运咖啡,Lucky Cup Coffee)가 무서운 속도로 매장을 늘리고 있다. 24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럭키컵커피는 이날 공식적으로 “글로벌 매장 수 1만 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시장 1위 루이싱커피(瑞幸咖啡)는 약 3만 개,...
항공권을 샀는데도 이코노미석에서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없는 상황이 확산되면서, 중국 당국이 주요 항공사들을 불러 직접 문제를 짚고 나섰다. 26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장쑤성 소비자위원회는 21일 동방항공, 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 하이난항공, 샤먼항공, 선전항공, 산동항공, 쓰촨항공, 춘추항공, 지상항공 등 10개 항공사와 소비자 권익 침해 문제를 집중 점검하는 온라인 면담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