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센트가 자사 지능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큐클로(QClaw)의 해외버전 베타 테스트를 정식 시작했다.
22일 동화순경제에 따르면, 텐센트는 21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한국 등 국가 및 지역에서 QClaw 해외버전을 출시하고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베타 테스트 기간 QClaw 해외버전은 매일 4000만 토큰이 제공되며 1차 파운딩 클로 모집 인원은 2만 명으로 제한된다.
QClaw는 오픈소스인 오픈클로(OpenClaw)의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구축된 AI 에이전트로 복잡한 환경설정, 전문적 기술 없이도 원클릭으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텐센트는 “이번 해외버전의 코드는 QClaw가 자체 생성한 결과물로 단 5일 만에 개발을 완료하며 놀라운 효율을 나타냈다”며 “해외버전은 제로 문턱, 배포 면제, 즉시 사용이라는 편의성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실제 QClaw 설치부터 사용까지는 단 3분이면 충분하다. 윈도우즈 또는 맥OS 기기에 앱을 다운로드한 후 회원가입, QR 코드 스캔을 하면 즉시 실행되는 방식이다. QClaw는 글로벌 정상급 대형 언어모델들을 통합하고 있어, API 키를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모델을 연동할 수도 있다.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하는 모델인 셈이다.
사용자는 왓츠앱이나 텔레그램 등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를 QClaw에 연결할 수 있다. 컴퓨터 앞에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때 QClaw는 컴퓨터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신속히 결과물을 전달한다.
텐센트는 이번 QClaw 해외버전 출시로 해외 사용자들의 여행 일정, 세금 신고, 티켓 구매 등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일상 작업을 간소화하고, 운동, 뷰티, 수면, 건강 관리 등 일상 루틴을 새롭게 정립하며, 마케팅, SNS 상호 작용, 구직 등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클로는 지난 3월 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전 업계에 빠르게 확산됐으나, 이후 개인정보 유출, 해킹 등 보안 위험으로 국가안전부의 경고가 떨어지면서 이성적인 접근과 철저한 보안 가이드라인 마련이 중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