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5일 비야디, 사이리스(赛力斯), 베이치란구(北汽蓝谷) 등 주요 A주 상장 자동차 기업들이 2026년 4월 생산·판매 데이터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4월 자동차 판매량이 32만 1100대로, 전년 동기 38만 100대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은 102만 1600대로 전년 대비 26.02% 감소했다.
다만 해외 판매는 증가세를 보였다. 4월 승용차와 픽업트럭 해외 판매량은 13만 4500대로 전년 대비 70.9%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해외 누적 판매량은 45만 4300대에 달했다.
비야디의 4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용 배터리 설치량은 20.977GWh였으며, 2026년 누적 설치량은 약 81.192GWh로 집계됐다.
사이리스는 4월 자동차 판매량이 3만 5461대였으며, 이 가운데 전기차는 3만 3132대로 전년 대비 5.22% 증가했다. 올해 1~4월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11만1600대로 약 30% 증가했다.
베이치란구는 4월 판매량 1만 7658대로 전년 대비 70.99%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판매량은 5만6742대로 22.87% 증가했다.
4월에는 링파오와 지커 등 일부 기업이 월별 최고 판매 또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링파오의 4월 차량 인도량이 7만 1387대로 전년 대비 73.9%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커는 4월 3만 1787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132% 증가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샤오미와 NIO도 증가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4월 인도량이 3만 대를 넘어섰고, NIO는 2만9356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자동차시장연구분회에 따르면 2026년 1~3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240만 대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전기차는 453만 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비중은 20.2%이며, 이 중 순수 전기차는 1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6.4%, 일반 하이브리드는 7.2%를 차지했다.
중국의 순수 전기차 글로벌 점유율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63% 수준을 유지해왔으며, 2026년에는 56%로 나타났다. 연초라서 순수 전기차 판매가 일시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분야에서는 중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76.4%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에도 73% 수준을 달리고 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