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한인회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지난 1일 각 부문 관계자와 총영사관, 종교•금융•법조계, 노인회, 여성경제인회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한인회관 건립 주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한국상회 이평세 고문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17, 18대 한국상회 회장 공약사업으로 한인회관 건립기금 10만위엔을 희사한 정한영 회장은 “집을 지을 때 주춧돌 역할을 했을 뿐이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각계각층에서 십시일반 동참해야 가능하다”라며 “중국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일이고, 후배들이 떠돌이 생활을 하지 않도록 우리들 대에 건립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정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총 50만위엔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하이 한인회관 건립 주비위 이평세 위원장은 “상하이는 상사주재원 중심의 교민사회다 보니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손으로 한국학교를 세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주비위는 설문조사,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정관, 시행규칙, 방법, 관리를 규정화해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비위원회는 법적절차와 소유문제부터 건물 규모, 금액, 모금활동 등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 추진위원회 발족을 통해 구체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상하이 한인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4월 13일 발족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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