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广州)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형사 구속된 14명의 고의성 여부에 주목되는 가운데 ’22명 중 일부가 가방 운반을 거부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동아일보는 오늘자 지면기사를 통해 외교부가 이들이 중국 공안에 “호주에 사는 한인 1명이 중국을 방문해 ‘호주로 초청해 줄 테니 놀다 가라. 대신 미안하지만 마약을 운반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21명 중 7명이 마약 운반을 거부했고, 이들이 체포됐다 풀려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통신사 뉴스원은 “당초 전체 일행 22명 가운데 8명은 가방 운반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현재 구속된 피의자의 가족들 및 동호회 관계자들은 “전혀 몰랐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중국 당국이 고의성 여부를 조사를 통해 밝혀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