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로 알려진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 주상하이 총영사에 발탁됐다. 박선원 전 비서관의 국제 정치를 비롯해 동북아 정세에 밝은 점이 발탁 이유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재외 공관장 인사를 통해 예년의 두배 규모인 60명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공관장 인사 규모가 예년 두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탄핵 정국 여파로 교체되지 못한 공관장 직위를 지난 11월 인사에서 단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박 전 비서관에 대해 상하이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두 자리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으나 상하이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비서관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석사를 거쳐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참여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행정관과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을 지냈다. 2005년 7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칭다오 총영사에는 박진웅 전 상하이 부총영사(2010~2011)가 발탁됐다. 박 전 부총영사는 선양 부총영사, 후쿠오카 총영사,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했다.
또 △주선양총영사에 임병진 전 주중국공사 △주청두총영사에 장제학 전 주인도공사참사관 △주홍콩총영사 김원진 주캄보디아대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60개 직위에 대한 공관장 인사 내정을 단행했다. 현재까지 약 10여명의 공관장은 여전히 내정 상태며, 이 외의 공관장들은 대부분 당사국에 부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