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에 감사” 上海 임정기념관 주말 점심시간 휴식없이 운영안후이성 阜阳 광복군 3지대 결성지에 표지석 설치 추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이 4월 11일 상하이 신천지 랭함호텔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운동 사적지 해당지역 외사판공실 관계자, 상하이 한인단체, 기관, 기업, 유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준 상하이총영사는 기념사에서 “올해 1월부터 상하이 임시정부 기념관이 주말에는 점심시간 없이 계속 운영하도록 변경됐으며, 3월 방문한 안후이성 푸양시에서는 광복군 제3지대 결성지에 대한 안내판 또는 표지석의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쑤성 전장 임시정부 활동 전시관이 2년 만에 재개관을 했다”고 밝히고 어려운 여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국정부의 도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 총영사는 “임시정부 수립 이후 1945년 조국이 광복되기까지 26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임시정부의 요인들과 가족들은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하고, 이날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이어 탁종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임시정부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토대가 됐다. 우리는 이 정신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주권을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독립운동의 성지인 상하이 교민으로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되새기며,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에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도 작년에 임정 기념식 무대 올랐던 한국 창작 뮤지컬 <제시일기> 공연팀의 초청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시일기>는 실존 독립운동가 부부 양우조, 최선화가 딸 제시를 낳고 1938년부터 광복 후 귀국하던 1946년까지 고통스러운 시절의 기록을 쓴 육아일기다.
또한 재상하이한국유학생총연합회(상총련) 곽민준 회장의 ‘그날이 오면'(심훈) 시낭송과 만세 삼창으로 민족의 자주독립의 꿈을 실현하고자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기리며 임정 수립 106주년을 기념했다.
고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