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상거래·주류·신소재·식품 등 산업현장 탐방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에 힘쓸 것”



[사진= 이철 수첸한국상회장(左), 탁종한 상해한국상회장(右)]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회원사들과 함께 중국 내 전략 산업 도시인 수첸시(宿迁市)를 방문해 산업 현장 탐방과 교류 확대를 위한 뜻깊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된 MOU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실질적 교류 활동으로, 두 도시 상회 간 경제 협력의 새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략 도시 수첸, ‘양허(洋河)’의 본고장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고찰단 방문에는 상해한국상회 소속 14개 회원사 대표단이 참여했으며, 수첸시 정부 및 산업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수첸시는 인구 500만 명의 중형 도시로 상하이에서 고속철로 약 3시간 반 거리다. 중국 대표 백주 브랜드 ‘양허(洋河)’의 본고장이자, 전자상거래 공룡 JD닷컴(징동)의 창업주 류창동 회장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현지에서 마주한 산업 인프라와 기업 생태계는 참가 기업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측 상회 간 협력 강화 의지 재확인
첫날에는 징동 스마트 시티와 물류 단지, 양허주조장 등을 방문해 중국 내 전자상거래와 전통주 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신재료·식품·애완용품 관련 기업들을 시찰, 생산 과정과 기술 역량을 확인하며 산업별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했다. 특히, 치나 신재료·보첸 신소재·이허 펫푸드·정대식품 등은 한국 기업의 관심을 끌 만한 협업 여지를 보였으며, 일부 기업들은 후속 미팅 추진을 검토 중이다.
7일에는 수첸시 서광량 상무위원이 참석한 좌담회가 열려, 양측 상회의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탁종한 상해한국상회 회장은 “작년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실질적 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철 수첸상회 회장 역시 “정기적인 만남과 실질적 협력으로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화 체험 통한 우호 증진, 양국 교류의 폭 넓혀
고찰단은 마지막 날 수첸의 대표 역사 유적지인 ‘항우 생가(项王故里)’를 방문, 중국 고대 역사 속 인물의 삶을 돌아보며 한중 문화적 접점에 대한 이해도 넓혔다. 또한 수첸상회와의 골프 교류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외적 유대도 공고히 했다.
김재혁 수석부회장은 “상해한국상회는 언제나 회원사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정보 제공과 실효성 있는 연계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산업 탐방을 넘어, 한중 경제 협력의 실제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적 관계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상해한국상회는 회원사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향후 수첸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