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그룹과 기술 협력 강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에서의 기술 교류와 실증 협력을 목표로 한 ‘한중 인공지능·로봇 협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회 설립은 상해한국상회의 산업 연계 분과로 기능하며, 상해 지역 교민사회와 한국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마련이 핵심 목적이다.
협회는 AI·로봇 기술의 실증(PoC), 정책 정보 공유, 기술 협력, 한중 기업 간 공동 사업화 촉진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기관, 연구소 간 실질적 협업 기반 구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상해한국상회는 지난 9월 1일 쑤저우 동성전자 본사를 방문해 협회 설립 구상을 논의했으며, 9월 22일에는 상해한국상회를 방문해 설립 계획을 공식 보고했다. 이어 10월 18일에는 동성 화이안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해당 공장에는 총 10억 5천만 위안(RMB)이 투자됐다.
동성그룹(Dongsheng Intelligent Technology)은 산업용 AI 비전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딥러닝 기반 비전검사 기술을 리튬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3C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2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이번 협회를 통해 한중 기업 간 실질적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
협회는 오는 11월 상하이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상해한국상회를 중심으로 한 실무 추진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내 우수 기술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상해한국상회 관계자는 “이번 협회 설립은 한중 기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교민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